교향곡/베토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미완성 교향곡, 베토벤 사후 10번 교향곡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미완성 교향곡, 베토벤 사후 10번 교향곡 원래 베토벤은 두 개의 작품을 동시에 진행하는 버릇이 있었다. 교향곡도 5번과 6번이 동시에 작곡된 작품들이었고, 7번과 8번도 마찬가지. 그리고 마지막 교향곡이 된 9번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이 10번의 구상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본래의 구상에 따르면 9번은 순수 기악의 교향곡, 10번은 합창을 부가한 작품이 될 예정이었다. 영국의 필하모닉 협회가 교향곡을 청탁하기도 해서 둘 중 어느 하나를 넘겨주어야 했는데, 가장 진척 속도가 빨랐던 9번을 보내기로 하고 10번에 넣을 예정이었던 합창 악장도 9번의 마지막 악장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후에 베토벤은 현악 4중주의 작곡에 집중했기 때문에 10번은 내버려둔 듯하다. 하지만 베토벤의 성향으로 봐서..
2020. 11. 6. 08:45